[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키움증권은 31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경쟁사들의 적자에 비해 8%대의 영업이익률로 차별적인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 경쟁사인 Cree(영업손실 1014만달러)와 LG이노텍의 상당한 적자 지속에 반해 한국콜마는 영업이익률 8.1%로 차별적인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일반 조명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환율 여건이 부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인 WICOP, Acrich, UCD 등을 앞세워 제품 Mix가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분야는 해외 전략 고객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수혜가 집중됐고 TV는 전략제품(WICOP, UCD)의 판매가 견조했으며 자동차 조명은 국내 자동차 업계 파업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고객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최소화돼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IT분야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대형 거래선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한 일반 조명의 회복세, 자동차 조명의 호조 등으로 매출액 247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잠재성장성이 가장 큰 자동차 외부조명에서는 WICOP을 기반으로 헤드램프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 중저가 조명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