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인
SK케미칼(006120)의 스카이셀플루4가 백신이 인기다.
이 백신은 세 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기존 ‘3가 백신'에서 진일보한 형태다. 기존 3가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이 추가된 4가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스카이셀플루백신은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무균 배양기를 통한 세포배양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한다.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한 고순도 백신으로, 계란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좀 더 안심하고 접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항생제에 대한 과민반응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신종플루처럼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변종 독감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 6개월 이상 걸리던 생산 시간이 절반 이하 수준인 2~3개월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소아에서 성인까지 모든 세대에서 차세대 백신인 세포배양 4가 백신으로 독감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백신에 집중해 백신주권 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케미칼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