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제20회 국제경쟁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대만 등 아시아 13개국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세르비아, 에콰도르 등 전 세계 16개국 경쟁 당국에서 4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워크숍은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사업인 '경쟁법과 시장경제 발전' 과정 연수사업과 연계 실시해 연수 효과 제고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일본과 대만 등 경쟁법 집행경험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경쟁당국에서도 적극 참가해 발표하는 등 워크숍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논의주제는 개도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쟁법 도입 또는 집행시의 어려움과 극복 방안', '경쟁당국의 조직 및 사건조사절차', '경쟁법 전수를 위한 효과적인 기술지원 방안' 등이다.
국제경쟁정책워크숍은 경쟁법·정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각국의 법과 정책을 비교하고 집행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199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생 경쟁 당국 상호 간 경험 공유를 통해 경쟁정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접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열린 제20회 국제경쟁정책 워크숍 모습.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