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사들이 올해부터 도입되는 태양광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사업의 인증서 판매자를 공동 입찰하기로 했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6개 발전사는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발적 공급협약(PRA)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총 12메가와트(MW)규모의 인증서 구매를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당초 공동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던 한국중부발전은 자체 선정하기로 하면서 입찰에서 제외됐다.
◇ 발전사별 RPS 시범사업 입찰규모
<자료 = 지식경제부>
6개 발전사는 올해 14.5MW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총 101MW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공단은 제출된 입찰서를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와 RPA협약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올해말까지 대상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RPS 제도 운영과 관련한 태양광 분야의 신규사업 모델을 무난히 운영함으로써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향후 안정적 운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를 위해 현행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2012년에 시장친화적인 제도인 공급의무화제도(RPS)로 전환하기로 하고 관련 법 개정과 실행계획 설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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