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게임빌(06308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4분기 라인업은 기대할 만한 수준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빌이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은 예상치를 13% 하회한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4분기 이후의 기초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질 듯 하다"면서 "이달 중 '데빌리언'과 '나이트 슬링거' 출시가 확정되고 연내 '애프터펄스'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기대작 출시에 대한 실적개선 기대감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면서 "다만 적정주가는 보수적인 시장의 컨센서스에 따른 프리미엄 하락 및 과도한 주가하락에 의한 현 주가 수준과의 괴리율을 감안해 14만원에서 9만4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