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태극제약은 인후염 치료제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극제약에 따르면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에게 작용하는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균효과를 보인다. 0.5% 농도의 포비돈 요오드 사용 후 15초 이내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효과가 입증됐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환절기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사용하면 초기 목감기와 감기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강내 살균 소독까지 가능해 구내염이나 구취증, 발치 후 구내 살균에도 효과가 있다. 포비돈 요오드 특유의 맛을 보완하기 위해 자일리톨, 유칼리유, 멘톨 등의 성분을 함유했다.
사용 방법은 용기의 윗부분을 눌러 2~3회씩 적당량을 구강 내에 분사해 도포하면 된다. 하루 수회 사용이 가능하지만 요오드 과민증 환자, 갑상선 기능 이상자는 투여를 금기한다. 입안이 심하게 헐은 환자, 임산부, 수유부는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신중히 투여하고, 소아의 경우 보호자의 지도 하에 사용해야 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인후염의 원인인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원인치료가 가능한 포리비돈 인후스프레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항균효과 및 사용 편의성 모두 개선한 제품"이라며 "만약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소염진통제와 병용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