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차이나하오란, 선강퉁 시행 앞두고 저평가 매력 부각 '강세'

입력 : 2016-11-28 오후 2:25:0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선강퉁 시행 기대로 국내 증시 상장한 중국 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차이나하오란(900090)은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점이 주목받으며 강세다.
 
차이나하오란은 28일 오후 2시2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5원(9.33%) 오른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차이나하오란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37억6000만원, 99억6000만원, 6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액 16억5446만위안, 영업익 1억3741만위안, 순이익 8343만위안이다.
 
위안화(RMB) 기준 3분기 매출액은 6억1761만위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29만위안, 3787만 위안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위안화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09%, 20.13% 증가했다.
 
장하오롱 대표는 “2년 전부터 진행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익구조 변경이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매출과 마진율도 향상되고 있다”며 “회사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진행 중인 CT용지 및 고급포커지 공급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가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회사는 현재 자체 개발한 반도체 칩 운반용 CT(Carrier Tape) 용지와 고급 포커카드지 시제품을 중국 메이저 고객사로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고객사에서 제품 품질 검증을 진행 중이다.
 
앞서 차이나하오란은 지난 8월 신공장인 신하오제지가 ‘국가급 중점지원 특수용지기지’로 선정됐다. 신하오제지는 특수용지기지 선정 따라 특수용지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지방정부 법인세를 3년간 면제받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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