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국내 광고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0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4분기 매출은 1조699억원, 영업이익은 30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4분기는 광고 성수기로 구갠 광고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624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네이버 쇼핑이 증가하며 잠재 광고주 및 광고상품의 증가로 이어져 국내 광고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라인 광고 역시 모바일 뉴스 소비 증가로 인한 라인뉴스 트래픽이 증가해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라인뉴스 및 타임라인 트래픽의 증가는 메신저 라인이 페이스북처럼 높은 광고매출 증가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올해 3월 250억불 규모로 IPO 예정인 '스냅챗'은 네이버 '스노우' 가치 증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인당 MAU 가치 기준으로 계산한 스노우의 현재 가치는 2조~6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스노우의 MAU가 현재 라인의 MAU까지 증가하게 되면 스노우의 가치는 8조~20조원으로 늘어날 수 있으며 스노우의 누적 다운로드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네이버의 기업 가치 역시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