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기아차(000270)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데다가 올해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32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보다 1350원(-3.58%) 하락한 3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수익성 모두 기대 수준을 하회했다"면서 "올해도 트럼프 신정부의 보호무역정책 강도에 따라 멕시코 신공항 실적은 회사의 기존 계획과 종전 추정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금리상승 기조, 원화약세 효과 반감, 이머징 마켓 턴어라운드 폭 제한이 예상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