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올해 개선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9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160억원, 1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 17% 감소를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 1385억원, 컨센서스 1460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실적부진 원인은 내수채널(전문점, 할인점, 백화점)의 부진 및 수익성 악화, 치약 충당금(2016년 연간 450억원)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시기였고, 화장품 산업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장을 가져왔다"면서 "올해는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상반기에는 내수부진 영향이 일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