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의 책무를 지는 특수은행"이라면서 "예대율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조달구조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이런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중소기업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를 단행했던 2012, 2013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중소기업 대출성장이 견조했고 금리 하락기에도 NIM이 양호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보유한 기업은행의 배당 성향이 2015년에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이후로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순이익은 1조3140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할 것으로 본다"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