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자본비율 추가개선 가능성이 높고 상반기 이익모멘팀이 기대된다고 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순익은 15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1% 감소했지만 컨센서스 1450억원과 당사 예상치 138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명예퇴직비용 860억원 외에 격려금 840억원, 임금인상률 선보정 350억원 등에 따라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도 1630억원으로 예상보다 크게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화푸빌딩 매각익, 2분기 금호타이어 매각익으로 상반기 이익모멘텀은 상당히 큰 편"이라며 "다만 과점주주 매각 성공 이후 추진하고 있는 지주사 전환 이슈가 기업가치를 크게 제고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