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B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1분기에는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다수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0.6%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0개의 신규게임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출시된 게임들의 글로벌 출시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앵그리버드, 네이버 웹툰 등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이달 9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간편결제와 광고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할 계획을 밝혔다"면서 "빅데이터 기반의 타겟광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런칭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기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단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