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B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알리페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기반 확장이 기대된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9만원을 제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알리페이의 모기업인 중국 앤트라이낸셜 서비스그룹으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면서 "4월 중 카카오는 카카오페이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앤트파이낸셜의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카오가 최대주주, 앤트파이낸셜이 2대주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제휴는 카카오의 오프라인 결제시장 진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알리페이의 가맹점 3만4000개 주 대부분이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카카오페이의 커버리지가 기존 온라인 위주에서 오프라인 영역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