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들, 공익활동시간 5904시간

공익활동 보고서 발간…1인당 평균 22.2시간

입력 : 2017-04-04 오후 4:37:04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임승순)와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사장 이홍훈)이 지난해 공익활동을 정리한 ‘2016 화우공익재단 공익활동보고서’(사진)를 펴냈다고 4일 밝혔다.
 
공익활동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화우 국내변호사 266명의 총 공익활동시간은 5904시간이다. 변호사 1인당 공익활동시간은 평균 22.2시간으로 전년에 비해 약 2시간 증가했다. 공익활동에 참여한 변호사 비율도 2015년 대비 약 2% 정도 늘었으며, 20시간 이상 공익활동에 참여한 변호사의 비율은 3% 이상 증가한 11.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는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권리보장과 법적 구제를 위해 지난해 9월에 설립한 ‘화우 공익법률상담 및 분쟁조정센터’도 소개됐다. 공익소송을 비롯한 한센 인권, 외국인·노동자, 환경·보건, 홈리스 분야의 공익법률활동과 연구사업, 법·인권 교육, 공익단체 후원 및 봉사활동의 결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 초 대법원에서 확정된 한센인 강제낙태 및 단종 소송과 대승적 차원의 조정이 이루어진 삼성 백혈병 사건에 관한 회고담이 실렸다.
 
이홍훈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전 대법관)은 “어느덧 화우에서 공익위원회 출범 5년, 화우공익재단 설립 2년이 지났다”며 “그 동안 ‘따뜻한 시민 법치사회’를 향한 발걸음을 되돌아보고 처음의 뜻을 새롭게 다잡겠다”고 말했다. 임승순 법무법인(유) 화우 대표변호사는 “화우는 주거취약계층, 이주민, 한센인, 청소년 등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를 찾아가 법률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려 힘썼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토론의 활성화를 위하여 공익세미나 쟁점 시리즈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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