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브랜드로
GS건설(006360) '자이'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회원 1286명을 상대로 이달 17~23일까지 7일간 '정비사업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6%가 GS건설의 '자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000720)의 '힐스테이트'는 21.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물산(000830) '래미안'(17.2%), 롯데건설 '롯데캐슬'(10.7%),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8.8%), 기타(6.8%) 순이다.
정비사업 시공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브랜드 이미지(34.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대기업 건설사(22.3%), 브랜드 파워(12.3%), 품질(10%)을 꼽았다.
또 올해 12월 끝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종료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예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3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8.4%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시적으로 1년 유예연장을 해야 한다"가 7.6%, "2~3년 유예연장을 해야 한다"가 11.5%로 유예연장 의견이 19.2%를 차지했다.
반면 "2018년부터 초과이익환수제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16.9%를 차지했다. 모르겠다(4.6%)를 제외하고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연장 또는 폐지가 47.6%에 달해 초과이익환수제 내년 시행(유예종료) 의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서 시급히 개선할 내용으로는 조합원 분양공고전 추가분담액 추산액 사전공지(29.2%), 사업비 부담증가시 조합원 동의율 강화(19.2%)라고 응답했다. 또 조합원 동의를 통한 정비구역 해제(14.6%), 조합원 과반수 동의시 시공사 선정시기 조정(13%)을 꼽았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인 강남4구와 과천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찬성(58.4%) 의견이 반대(33.1%)보다 많았다.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8.4%를 나타냈다.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브랜드 설문조사. 자료/닥터아파트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