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2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새 정부의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외 인프라 수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신공항 공사와 같은 지역 거점형 인프라 사업이 진행하게 되면 수주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민자 SOC의 경우에도 투자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SOC 시공사의 경우 지분투자가 수반되기 때문에 현금 보유고가 풍부한 현대건설에 유리한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냉각됐던 해외 수주 시장의 긍정적 선회로 해외 부문 신규 수주가 13조원 이상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