彿, 올해 성장률 1.4% 전망..당초보다 2배 개선

입력 : 2010-01-26 오후 5:08:41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올해 프랑스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올해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를 2배 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현지 방송국인 TF1에 출연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에 2배 수준인 1.4%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고용상황이 개선되며 실업률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고용상황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실업률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상황 안정을 강조한 사르코지 대통령의 발언과는 반대로 프랑스 국가통계청은 지난달 18일 올해 중반 프랑스의 실업률이 10.2%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틴 라가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 20일 지난해 37만3000개의 일자리를 잃은 프랑스 경제가 올해 추가로 7만1000개의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실업률이 하락세로 돌아서야만이 프랑스 경제가 진정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고용상황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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