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화학 부문과 화학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올렸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실적흐름은 건설 중립, 화학 호황으로 요약이 가능하다"며 "올해 매출은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519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3%, 23.8%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특히 이익구성에서 본사 화학부문 영업이익 1614억원, 지분법 이익 2511억원으로 세전이익 기준 총 이익의 2/3이 화학 부문에서 창출된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증시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함께 대림산업이 수혜주로 거론된다"며 "배당성향이 높은 대림산업의 경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주가 리레이팅 가능성을 높이는 이슈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