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카스텐과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이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펜타포트)’의 무대에 오른다.
1일 주최 측은 세 팀이 올해 8월11~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의 2차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외에 형돈이와 대준이, 장미여관, 디엔씨이(DNCE), 찰리 XCX, 두아리파, 선다라 카르마, 강산에, 킹스턴 루디스카, 아시안 체어샷 등 12개팀도 라인업에 함께 추가됐다.
국카스텐은 행사 첫날인 11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MBC예능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실력을 입증한 하현우를 주축으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행사 중 매년 국내 대표 밴드를 헤드라이너로 세우고 있다”며 “들국화, 이승환, 서태지에 이어 이번엔 결성 10주년을 맞은 국카스텐이 서게 됐다”고 밝혔다.
국카스텐 외에도 국가 대표 ‘흥’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록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밴드 이디오테잎, 형돈이와대준이X장미여관 등의 국내 밴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해외 밴드로는 경쾌한 멜로디로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하는 미국 팝 록 밴드 DNCE가 포함됐다. 2015년 결성된 밴드는 데뷔 싱글 ‘케이크 바이 디 오션(Cake by the Ocean)’이 빌보드 핫100의 9위까지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한국인 진주가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첫 내한공연을 열기도 했다.
또 팝의 새로운 여왕이라 불리는 찰리 XCX(Charli XCX), 영국의 떠오르는 신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두아리파(DuaLipa), 영국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 선다라 카르마(Sundara Karma). 미국 아틀란타 출신 메탈 밴드인 이슈스(Issues) 등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라인업 발표와 함께 ‘2차 매니아 티켓’이 오픈된다. 정가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다. 티켓은 낮 12시부터 하나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차 라인업. 사진제공=예스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