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현대자동차 전용으로 쓸 수 있는 미러링크 애플리케이션 '멜론 포 현대·제네시스'를 27일 출시한다.
미러링크란 자동차 내장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미러링해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현대차 미러링크 전용 앱 '멜론 포 현대·제네시스'를 출시한다. 사진/로엔
앱은 차량 헤드유닛에 최적화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며, 현대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인기 차종인 '그랜저', '쏘나타' 등 총 7개 차종에 적용된다. 오는 27일부터 미러링크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에 한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차량 헤드유닛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나만의 차트', '플레이 리스트' 등 멜론 개인화 서비스와 '탑100', '멜론라디오', '어학'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미러링크 앱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멜론 앱 또는 웹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SNS에 공유 및 캡처 후, 코나와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댓글창에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권과 차량용 방향제(50명)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부문 부문장은 "음악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스피커 상용화를 실현한 바 있는 멜론은 홈 IoT(사물인터넷)와 커넥티드 카 등 생활 곳곳에서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