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가 청년 주거난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등촌동, 용답동 추진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 28일 2017년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등촌동 648-5번지(1332.7㎡)와 용답동 233-1번지(628.8㎡)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등촌동 부지는 지하처 9호선 등촌역, 공항대로 등과 인접한 부지로 역세권 청년주택과 청년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물 59.83%, 용적률 499.93%, 18층, 주차대수 106대, 건축연면적 9697.23㎡로 민간임대 273세대, 공공임대 19세대 총 292세대가 들어선다.
용답동 부지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천호대로 등과 인접한 부지로 건폐율 63.4%, 용적률 798.22%, 건축연면적 6301.22㎡, 주차대수 52대로 공공임대 22대, 민간임대 148세대 총 170세대를 공급한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수정가결됨에 따라 결과를 반영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돼 이 지역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 군자동 473-21번지 외 2필지의 지정용도(관광숙박시설)을 해제하고 완화받던 용적률 계획을 기존 지구단위계획과 동일한 체계로 변경하는 내용의 군자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도 도시·건축공동위를 통과했다.
성동구 용답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