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14일 상계뉴타운 첫 일반분양 아파트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85-3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9~104㎡ 10개 타입 총 81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조합·임대분을 제외한 ▲48㎡ 12가구 ▲59㎡A 211가구 ▲59㎡B 34가구 ▲84㎡A 100가구 ▲84㎡ 87가구 총 444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680만원대로 예상되며 계약금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72-1번지에 마련되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1월이다.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상계뉴타운 사업 중 가장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다. 상계동 일대는 최근 신규 공급이 없어 아파트 노후와 재건축에 의한 이주수요가 커지고 있어 뉴타운에 대한 실수요층이 풍부하다.
또 서울시가 지난 2월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창동-상계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향후 지역 개발계획까지 맞물려 지속적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과도 가깝다.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13.4km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도 추진 중에 있으며,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되는 지하철 4호선 연장도 진행 중이다.
전체 일반분양 가구의 90% 이상인 전용 59㎡A와 84㎡A에는 4베이 설계를, 59㎡B와 84㎡B에는 양면개방형 설계를 반영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특히 84㎡A와 84㎡B 일부 가구에는 오픈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