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만도(204320)에 대해 사드 여파가 지속되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사드 여파로 중국 내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급감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의 2분기 중국 리테일 판매가 18만대(-43.6%)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3분기 초로 전망했던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반등 시점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면서 "사드 영향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가격인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화가 예상됐던 보쉬와의 특허분쟁이 조기에 종료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만도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보쉬를 상대로 진행 중이던 ABS 관련 특허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