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소비자 10명 중 4명은 하반기를 내 집 마련의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회원 1217명을 상대로 지난 10~16일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반기 청약 시기에 대해 '좋은 때'로 답한 응답자가 40.1%로 '나쁜 때'를 선택한 응답자 24.9%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좋은 때'의 응답 비율은 상반기보다 14.6%포인트 증가했다.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1217명을 상대로 지난 10~16일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자료/닥터아파트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36.9%로 상반기에 비해 7.1% 증가했다. 투자용(당첨 후 전매제한 이전 또는 이후 전매)이라는 응답은 30.4%로 상반기(30.8%)와 비슷했다. 반면 상반기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내 집 마련'은 28.1%로 6.5%포인트 감소했다.
6.19 대책 중 분양시장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정책에 대해서는 서울 강남4구와 전매제한 기간 확대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3%를 차지했다. 이어 조정대상지역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조정지역 재건축 조합원 주택공급수 축소, 조정지역 잔금대출 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축소 등을 꼽았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