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형SUV '더뉴쏘렌토' 출시…2785만원부터

동급 최초 8단 자동 변속기 탑재…리터당 13.4km 갖춰

입력 : 2017-07-20 오후 4:20:23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기아자동차가 올뉴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뉴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000270)는 이날 복합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에서 더뉴쏘렌토를 공개했다. 더뉴쏘렌토는 지난 2014년 8월 출시된 올뉴쏘렌토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한층 더 강화된 급이 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표방하고 있다.
 
주행 성능과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올뉴쏘렌토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더뉴쏘렌토의 특징이다. 
 
기아차는 더뉴쏘렌토가 중형 SUV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올뉴쏘렌토의 명성을 이어가며, SUV 명가 기아차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가 중형SUV 올뉴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뉴쏘렌토'를 출시했다. 사진/기아차
  
더뉴쏘렌토는 동급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R-MDPS 적용 ▲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내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 추가 등을 통해 최고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국산 중형 SUV 최초 8단 변속기(2.2 디젤·2.0T 가솔린 모델)를 탑재해 리터당 13.4km의 동급 최고 연비(2.2 디젤 모델·18인치 타이어 기준)를 확보하는 동시에 가속과 NVH 성능 향상과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구현해냈다.
 
또 중형SUV의 차체크기와 주행성능에 최적화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을 동급 최초로 전 트림 기본 적용해 민첩하고 부드러운 스티어링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컴포트·스포츠·에코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2.2 디젤·2.0T 가솔린 모델)를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 추가해 최적의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더뉴쏘렌토는 내외장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전면부는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 시그널 ▲아이스큐브 LED 포그램프 적용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세련됨을 더했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트윈팁 머플러(2.0 디젤·2.2 디젤 모델) 등 포인트를 추가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해 외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기존 쏘렌토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내장 디자인은 ▲브릭 브라운 컬러를 신규 적용하는 한편 ▲쏘렌토 전용 4스포크·반펀칭 스티어링 휠 ▲고급형 기어노브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 ▲리얼 스티치 차명 자수 적용 시트 등 섬세한 디테일 추가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뉴쏘렌토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과 디테일한 편의사양을 추가해 고급 감성을 확보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주행차로 이탈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피로·부주의한 운전 패턴 판단시 휴식을 권유하는 경고음과 메시지를 송출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시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등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또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한편 ▲운전석 4WAY 럼버 서포트 ▲무선 충전 시스템 ▲T-MAP 미러링크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더뉴쏘렌토는 전장 4800mm, 휠베이스 2780mm, 트렁크 용량 660리터(5인승 기준)로 경쟁사 대형SUV 수준의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 마력 202hp, 토크 45.0kg·m(2.2 디젤 모델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을 유지하며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아울러 R-MDPS,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 트윈팁(2.0 디젤 & 2.2 디젤 모델)·싱글팁(2.0T 가솔린 모델) 머플러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했다. 특히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2.0 디젤 프레스티지·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고급형 스마트키, 프로젝션 포그램프, 5인치 오디오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뉴쏘렌토의 판매가격은 5인승 2륜구동 모델 기준 ▲2.0 디젤 모델이 2785만~3350만원 ▲2.2 디젤 모델이 2860만~3425만원 ▲2.0T 가솔린 모델이 2855~3090만원이다. 
 
더뉴쏘렌토는 2.0 디젤과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4개 트림으로, 2.0T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이와 함께 더뉴쏘렌토 구매 고객은 신규 컬러인 ▲리치 에스프레소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펄 ▲실키 실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6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브릭 브라운 컬러 패키지 등 2가지 내장 컬러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자체 튜닝 브랜드인 튜온을 통해 블랙·LED·성능 등 3가지 패키지를 선보이며, ‘블랙 패키지’ 선택 시 유광 블랙 컬러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루프랙, 19인치 알로이 휠 등을 장착 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형SUV시장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쏘렌토의 주행성능과 상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더뉴쏘렌토. 사진/기아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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