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별도 사업부로 개편…4실 7팀 체제

제네시스사업부장에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

입력 : 2017-07-31 오후 4:24:35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현대차 전무(제네시스사업부). 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 배성은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고급차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보다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31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4실 7팀 체제의 제네시스 전담 사업부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된 제네시스사업부는 ▲마케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네시스고객경험실 ▲상품전략과 상품기획 업무를 맡는 제네시스상품실 ▲사업계획과 중장기 브랜드전략을 전담하는 제네시스브랜드전략실 ▲고객경험실과 상품실을 총괄하는 마케팅담당(실급) 등 4실과 해외 지역별 판매지원 등을 담당하는 제네시스해외판매기획팀으로 구성된다.
 
제네시스사업부장은 기존 제네시스전략담당이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맡는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된 주요 의사 결정은 주요 부문이 참여하는 경영 협의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제네시스사업부는 담당 사장 산하 조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고급차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점에 맞춰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고급차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승용, SUV, 친환경차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첨단 신기술과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중형 세단 G70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스트래티직 비전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G90(국내명 EQ900)가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총 27개 차급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G90는 1000점 만점에 761점을 획득해 BMW 7시리즈(721점), 링컨 컨티넨탈(720점) 등을 제치고 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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