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삼성물산(000830)이 한여름 폭염 속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휴게공간인 '쿨 라운지'를 마련했다.
1일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개포2재건축(매리안블레스티지) 현장에 호텔 라운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근로자 휴게공간인 쿨 라운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쿨 라운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와 누워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접이식 의자가 배치됐다. 근로자들은 다양한 간식거리와 바둑, 장기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신규채용자 교육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쿨 라운지를 이용한 근로자들은 "건설현장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놀랍다"며 "한여름에 시원한 공간에서 다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개포2재건축 현장에 무더위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을 돌며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하는 '더위 보이'를 투입한 바 있다.
개포2재건축 현장 근로자들이 '쿨 라운지'에서 담소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