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애플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부품업체인
LG이노텍(011070)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1분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8.36%)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2분기(4~7월) 매출액 454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 EPS 18% 증가한 수치다. 또 시장 예상치인 매출 449억달러, EPS 1.57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김자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량이 4103만대로 기존 예상치와 부합했다"며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로 출시될 아이폰8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 암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아이폰 부품업체인 LG이노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