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토비스(051360)는 카지노모니터 사업부문 유럽향 수출 물량이 지난해 유럽 연간 수주액을 상반기 만에 뛰어넘으며, 최근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토비스는 지난 2월 참가했던 유럽 최대 게임기 전시회 '2017 ICE Totally Gaming(ICE)'에서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후 최근까지 조율해왔던 최종계약들을 마무리하고 유럽향 제품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토비스는 유럽향 커브드 모니터 수출이 올 상반기 기준 이미 지난 해 전체 수주액의 1.5배 이상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3배 이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제품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카지노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되는 토비스 제품들은 유럽 카지노 시장에 비치될 예정이다. 그간 유럽 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 트렌드 제품을 꾸준히 연구해왔던 토비스는 기존 북미 거래선 대비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유럽 거래선의 매출 비중을 확대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했다.
유럽 카지노 협회에 따르면, 약 937개의 카지노가 영업 중인 유럽 카지노 시장은 지난 해 기준 연간 총 80억 유로(한화 약 10조 원)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비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차후 실적 증대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토비스 제품들은 업계 트렌드를 뒤바꾸며 앞선 과거 시장개척 사례들처럼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