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대신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 부진을 전장사업의 높은 매출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7만5000원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29일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ZKW 인수추진 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면서 "동사는 미래성장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ZKW 인수추진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고 말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인수추진 배경으로는 LG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전장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인수가 확정될 경우 전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가를 통해 기업가치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이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