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동성화인텍(033500)은 중국 가스운반선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 입찰을 통해 25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조선소 두 곳과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로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수주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중으로 또 다른 조선소 한곳과 Insulation Panel 및 LNG Fuelled Vessel의 화물창 단열재 등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성화인텍은 기존 초저온 보냉재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최근 독자 개발,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인 'Type-B tank insulation'에 적용되는 X-Fine, Y-Fine에 대한 협력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LNG 연료 탱크의 활성화에 따른 아시아 내 Tank Fabricator 및 FGSS 공급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영역 진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경쟁 입찰 수주는 중국 시장의 치열한 수주 경쟁을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극복하여 향후 중국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LNG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보냉재 수주 감소 우려를 극복하고 매출 실적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