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높아진 기업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과 상사의 실적 기여도가 크고, 특히 건설이 이익을 좌우하는 가운데 작년 수주가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올해는 수주 계획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회고, 질을 우선하는 수주 전략이 안착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배구조 이슈에서도 삼성물산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 내 삼성물산의 위치와 삼성이 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언제든지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면서 "현 주가는 높아진 지분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