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집 산다…국민은행, 'KB부동산 리브온' 론칭

부동산금융 플랫폼 마련…매물·시세 검색부터 대출까지 한번에 가능

입력 : 2017-10-24 오전 10:47:1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어디에서 살고 싶으세요?’
국민은행이 새롭게 내놓은 부동산금융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 Liiv ON)’의 첫 화면이다.
 
고객은 원하는 지역만 선택하면 시세와 매물, 세금 예상 금액부터 대출 신청과 자금설계리포트까지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이른바 ‘내 손안의 부동산’이 마련된 것이다.
 
부동산금융플랫폼 리브온은 몇번의 터치만으로 매물과 금융상담이 가능하다. 사진/뉴스토마토
24일 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부동산금융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 Liiv ON)’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은행이 만든 첫번째 부동산인 ‘KB부동산 리브온’은 매물검색부터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종합부동산 플랫폼이다.
 
고객은 상세 검색 기능을 통해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고, 알림(Push)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과 시세, 분양정보 등도 받아 볼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는 직접 대출신청이 가능하며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금리도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매월 납입해야 하는 월부금도 계산해볼 수 있어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금액과 소득 대비 적정한 상환원리금도 가늠할 수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별도로 마련된 신혼부부 전용관은 예비 신혼부부에게 어려울 수 있는 부동산 거래와 대출 설계와 보험, 카드 등 유용한 상품 정보들을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는 종합 서비스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KB시세를 활용한 ‘신혼집 찾기’는 보유 예산과 원하는 조건에 맞는 신혼집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화자인증(목소리 인증)을 기반으로 한 ‘리브똑똑’도 주요 기능 중 하나다.
 
리브똑똑은 영업점에서 경험하는 서비스를 디지털로 가장 유사하게 구현한 플랫폼으로, 은행직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한 번의 클릭으로 전담상담팀과 전화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도 마련됐다.
전용관은 부동산관련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물등록이 가능하고 배너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종규 KB금융(105560)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KB가 잘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의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 서비스는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모두의 삶과 밀접하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내집 마련의 꿈을 꾸는 고객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부동산업체 등과 상생하는 부동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부동산금융플랫폼 '리브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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