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S-Oil(010950)에 대해 정유업황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2119억원 , 영업이익 553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5150억원을 상회했다"면서 "특히 정유부문의 이익이 3364억원으로 예상보다 상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8월말 미국 텍사스 내 허리케인 상륙으로 공급차질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급등했던 정제마진을 누리기 위해 원유정제설비(CDU) 가동률을 100% 이상 가동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던 것도 이익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빠른 주가 상승으로 차익실현에 대한 고민이 있으나, 현재의 정유업황은 마음 편하게 충분히 더 누려도 되는 호황"이라며 "차익실현은 아직 너무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