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4323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반면 인허가 동수는 6만8370동으로 2.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151만4000㎡로 19.5% 증가했으나 지방은 2172만4000㎡로 13.9%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3만2910㎡, 동수는 5.7% 감소한 5만4511동으로 나타났다. 수도권(1543만㎡)과 지방(1747만9000㎡) 모두 각각 10.6%, 4.6% 감소했다. 반면 준공 면적은 3862만9000㎡로 21.2%, 동수는 5만6272동으로 3.4% 증가했다.
주요 특징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6.2%), 착공(-18.3%) 면적은 감소하였으나 준공(35.3%) 면적은 증가했다. 허가 면적의 경우 수도권은 증가(13.6%)했으나 지방은 감소(-19.4%)했고, 착공 면적은 수도권(-26.5%)과 지방(-9.5%) 모두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은 허가(2.0%), 착공(5.7%), 준공(4.3%) 면적 모두 증가했다. 세부 용도별로 건축허가는 기타(운수시설, 127.1%), 착공은 판매시설(114.1%), 준공은 기타(숙박시설, 96.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 밖에 아파트 건축물은 허가(0.7%), 준공(60.5%) 면적은 증가했으나, 착공(-19.1%) 면적은 감소했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267.9%)은 증가했으나 경기(-6.1%)와 인천(-81.5%)은 감소했다. 지방에선 부산(158.0%)은 늘었으나 울산(-92.1%)과 세종(-90.8%)은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4323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