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영국 록의 미래'로 평가받는 나씽벗띠브스(Nothing But Thieves)가 올해 1월 한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10일 공연기획사 PRM에 따르면 공연 타이틀은 '나씽벗띠브스: 라이브 인 서울(Nothing But Thieves:Live in Seoul)'이다. 오는 1월19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내한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두 번째 정규 앨범 'Broken Machine'을 발매한 밴드는 11월부터 영국, 독일, 폴란드, 호주, 일본, 캐나다, 미국 등지를 순환하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새 앨범은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와 트웬티 원 파일럿(Twenty One Pilots), 1975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마이크 크로시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밴드는 2011년 결성, 1집 앨범 '나씽벗띠브스(Nothing But Thieves)'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UK 차트 7위, 바이닐 판매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밴드 뮤즈의 오프닝에 서거나 세계 유명 페스티벌에 참석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에 밴드가 알려진 것도 이 무렵이다.
기획사 측은 "당시 매력적인 음색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공연에선 헤비한 록에 다양한 사운드를 섞는 최근 그들의 시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씽벗띠브스 공연 포스터. 사진/공연기획사 PR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