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이연제약(102460)은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자연계캠퍼스 산학관에서 뉴라클사이언스와 포괄적 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 항체신약을 개발 중이다. 성재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손상된 신경조직에서 분비되는 새로운 약물 타겟에 대한 연구 성과 관련 특허를 기술이전받아 2015년 10월 설립됐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쿼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동물모델에서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생산공정 개발 진입이 가능한 후보항체를 도출했다. 최근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공정 개발과 전임상을 완료한 후, 2020년에는 글로벌 임상 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는 이연제약이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추진할 예정인 다양한 투자의 일환"이라며 "양사간 상호 이익을 위하는 파트너로서 향후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이고, 뉴라클사이언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추후 공동투자에 의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조인트벤처 설립까지 염두에 두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이연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