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전남 영암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H5형 AI가 검출된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전국 최대 오리 계열화사업자인 '다솔'에 소속된 계열농가로 사육 규모는 3만1300수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H5형 AI 검출 직후 전남 및 광주 지역과 계열사인 다솔 소속 가금농가와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해놓은 상태다.
또 다솔 소속 전국 136개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영암군 내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7일 동안 이동 및 출입통제 조치를 취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