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닛산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2018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크로스모션(Xmotion) 콘셉트 카를 공개했다.
닛산이 공개한 크로스모션은 최첨단 크로스오버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에서 닛산이 쌓아 온 자산을 토대로 개발된 신개념 컴팩트 SUV다.
크로스모션 콘셉트 카는 일본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닛산의 미래 SUV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롱 휠베이스(long wheelbase) 기반으로 주행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휠과 타이어를 최대한 바깥으로 돌출시켰으며 '4+2' 형태 기반으로 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닛산의 차세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이 탑재됐으며, 양쪽으로 위치한 3열 개인 시트는 젊은 부부와 다른 부부가 가족 및 애완동물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알폰소 알바이사 글로벌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크로스모션 콘셉트 카는 뛰어난 실용성을 통해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여가를 위해서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차량”이라며 “스타일과 기술력이 결합된 이 콘셉트 카는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들려는 닛산의 미션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이번 오토쇼에서 다양한 일본 고대 공예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의 GO ON 프로젝트 장인들을 초대했다.
크로스모션 콘셉트 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닛산의 디자인 팀이 연구한 유서 깊은 목공, 구리 금속 가공 및 방직 등의 수공예 기술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 기술들은 크로스모션 콘셉트 카의 계기판과 센터 콘솔 및 좌석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기술이다.
닛산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모션 콘셉트 카. 사진/닛산
닛산의 크로스모션 콘셉트 카 모습. 사진/닛산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