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에 G4 렉스턴 지원

국가대표팀 우승 기원 의미…훈련장비 효과적 운반 기대

입력 : 2018-02-05 오전 10:14: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9일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G4 렉스턴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003620)는 지난 2일 대치 영업소에서 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전달식을 갖고 대회 기간 동안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사용할 G4 렉스턴을 전달했다.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은 이번 차량지원을 통해 부피가 많이 나가는 맞춤형 휠체어와 훈련 장비 등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4 렉스턴의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으로 이천 훈련원과 경기가 열리는 강릉 컬링센터 간 원거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 지원을 통해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처우개선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진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체어컬링은 손으로 스톤을 던지는 일반 컬링과 달리, 휠체어에 탄 선수들이 낚싯대처럼 긴 딜리버리 스틱을 활용한다. 휠체어컬링은 브러시를 움직이며 빙판을 문지르지 않으며, 한 선수가 투구할 때 휠체어가 흔들리지 않도록 다른 선수가 뒤에서 휠체어를 잡아준다.
 
휠체어컬링 종목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메달권 진입이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해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월드 컬링 투어에서 우승했으며, 10월 스위스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 참가해 각각 3위와 4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쌍용차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휠체어컬링 국가대표님의 우승을 기원하며 G4 렉스턴을 지원한다. 사진/쌍용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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