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올원 LGU+ 카드 출시…월 최대 1만7000원 할인

카드할인·위약금 없이 25% 재약정…LGU+, 혜택 강화

입력 : 2018-02-05 오후 6:03:4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LG유플러스가 NH농협카드와 함께 4일 'NH농협 올원 LGU+ 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통신요금을 할인 받는 카드다.
 
이 카드로 LG유플러스 휴대폰을 18·24·36개월 할부로 구매하고 통신료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 70만원 이하인 경우 월 1만1000원,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만7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부 없이 통신료 자동이체만 등록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 70만원 이하인 경우 월 9000원,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만5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장기할부로 휴대폰을 구매하고 할부기간이 끝나도 자동이체를 유지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상무는 "이번 제휴카드 출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객 통신비 절감과 혜택 강화를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통신료 할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선택약정 잔여기간에 관계없이 재약정하면 위약금을 유예해주고 있다. 선택약정할인율은 지난해 9월15일부터 20%에서 25%로 상향됐다. 당시 이동통신 3사는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기존 20% 가입자가 25% 선택약정으로 재약정하면 위약금을 유예해주고 새 약정을 유지하면 위약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LG유플러스가 먼저 잔여 약정기간에 관계없이 위약금을 유예해준 것이다. SK텔레콤과 KT는 이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 LG유플러스는 무약정 가입자에게 추가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8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원대 요금제 수준의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도 선보였다.
 
김새라 LG유플러스 상무(왼쪽)와 이상성 NH농협카드 부사장이 'NH농협 올원 LG U+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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