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웨이(021240)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웨이는 전날보다 6100원(6.84%) 내린 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8만2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코웨이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070억66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액은 6536억4000만원으로 6.4% 늘었다.
이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신규 렌털 판매가 부진한 데다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도 악화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해외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지만, 국내 정수기 시장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