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이 5월말까지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한 데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한국지엠은 13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대상은 상무 이하 전 직원이며,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희망퇴직자들은 근속기간에 따라 퇴직위로금으로 연봉의 2~3년치를 받게 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오는 5월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 걸음”이라며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군산 공장 폐쇄에 이어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한국지엠 군산 공장 모습.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