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3D TV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횡보세를 보였던 3D 테마주가 모처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부각되는 종목은 티엘아이(062860)와 잘만테크(090120)로 8% 전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주격인 케이디씨(029480)와 아이스테이션(056010)도 4% 전후의 오름셉니다.
어제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출시하고 3D TV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LG전자(066570)와 일본의 가전업체들도 3D TV를 준비하면서 3D TV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증권은 올 해 3D TV 시장이 작년보다 20배 이상 확대된 600만~7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1700만~2000만대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동원 연구원은 "3D TV가 LED TV와 달리 홈씨어터와 방송광고, 교육용, 의료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시장 창출이 기대되고, 인터넷, 통신, 게임 등과 연관성이 높은 IT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 확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3D테마주는 지난해 12월, 특히 영화 '아바타'의 흥행속에 급등세를 타고 올해 들어서는 조정을 받고, 최근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D산업이 이제서 시작되는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들 종목은 모멘텀이 발생할 때마다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중장기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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