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렌탈 사업 성장성 정상 궤도-NH투자

입력 : 2018-03-09 오전 8:48:4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주력사업인 렌탈사업의 성장성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올해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해외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목하는 부분은 국내 사업에서의 카테고리 확대와 해외 사업의 고성장"이라며 "국내에서는 상반기에 의류청정기 렌탈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류청정기는 최근 건조기, 공기청정기와 함께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품목으로, 렌탈 사업의 구조적 성장 여력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킬 신규 카테고리 출시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코웨이의 렌탈 부문 매출 성장률을 전년도(0.9%) 대비 개선된 4%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해외 사업도 전년대비 1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청정기 1위 브랜드인 필립스를 캡티브(전속) 구매자로 확보하고 있어 ODM(제조사개발생산) 사업이 꾸준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지역의 환경 가전 시장 개척 작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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