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26일 270억원 규모의 넥스트BT 신주 인수를 마무리해 지난 19일 360억 규모의 구주인수를 포함해 지분 44%를 취득했다.
또한 넥스트BT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바이오리더스의 박영철 대표를 넥스트BT의 대표이사에 선출함과 동시에 셀트리온제약 전 대표이사 김상석 이사와 신풍제약 전 대표이사 김창균 이사를 포함한 7인의 이사 및 감사 1인으로 경영진을 구성했다.
회사 측은 넥스트BT의 재무구조 개선 및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7000평 부지에 제약생산을 위한 의약품 GMP공장의 신축을 통해 신약 생산 및 제약 전문기업으로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넥스트BT 인수를 마무리함으로 신약개발 사업에 새로운 사업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바이오리더스는 신약개발 및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넥스트BT는 기존 신약 개발사업의 강화 뿐만 아니라 의약품 GMP 생산기지를 토대로 제약회사로의 변화를 이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가 이번에 인수한 넥스트BT는 신약개발사업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판매 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이며 액상, 정제, 연질 및 경질캡슐 제품을 모두 생산 할 수 있는 국내 GMP 1호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전문 기업이다.
또한 바이오리더스는 현재 임상 진행 중인 BLS-H01(HPV 치료제), BLS-M07(후파백,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BLS-M22(DMD 희귀질환 치료제)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의약품 자체 생산 및 본격적인 제약산업으로의 진출을 도모 할 예정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