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사흘째 약세다. 법정관리를 피하기 어렵고 상장폐지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265원(6.54%) 하락한 3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사흘 전보다 23% 넘게 떨어진 상황이다.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오는 30일까지 노조가 자구안 합의와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자구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법정관리로 가면 상장폐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