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볼트(Volt) 2018년형 출시

주행거리 최대 676km…판매가격 3810만원

입력 : 2018-04-09 오후 3:04:5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은 9일부터 전기차(EREV) 볼트(Volt)의 2018년형 모델 판매에 돌입했다.
 
볼트는 순수 전기차 볼트EV(Bolt EV)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통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50kW 내외의 전기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볼트는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볼트는 최대 에너지효율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한다.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TM)을 채택해 한 발 앞선 에너지효율과 새로운 주행경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주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주행에 효율적인 일반 모드, 응답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모드, 충분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산악 모드, 배터리를 절약하는 대기 보드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된다.
 
볼트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 사진/한국지엠
 
볼트의 외관은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시스템이 주행 중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차량 실내에는 주행 및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쉐보레 마이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2018년형 볼트의 판매가격은 3810만원이며, 친환경차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포함한 각종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최대 77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쉐보레 콤보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 충전카드를 지원하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이 9일부터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볼트의 2018년형 모델 판매를 개시한다. 사진/한국지엠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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