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시장에는 가상화폐, 부동산 갭투자와 같은 블랙홀이 사라지고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한편으로는 활기를 잃은 듯 보이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환율 변동과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등으로 금융 환경이 바뀌면서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27일 방영된 <토마토인터뷰, 소통>에서는 신동일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과 함께 금융시장 투자 동향을 짚어봤다.
신 부센터장은 "중위험 중수익의 금융 상품 위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ELS나 환차익 관련 상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 조정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해외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커져서 직접 투자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들로 거래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면서도 시장이 완전히 침체되기보다 경향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출을 일으켜 아파트 위주에 갭투자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1~2억 원 내외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증시에도 훈풍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스닥벤처펀드에 대해서는 "문의가 많기는 하다"며 "엄청난 열풍이라기 보다는 소득공제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기대 심리가 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슈퍼리치들의 성공 노하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며 생활 속의 절약을 강조했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